로빈 윌리엄스 사망, 남겨진 가족들이 띄우는 편지 “하늘을 계속 쳐다보도록 노력할게요”

입력 2014-08-12 22:22
[연예팀]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8월11일(현지시각) 로빈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에 대해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갑작스러운 부고에 팬들보다 가장 당황스러운 가족들이었다. 로민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타이더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며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진다.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을 대표해 깊은 슬픔의 시간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또한 딸 젤다 윌리엄스는 심한 충격에 빠져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젤다 윌리엄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는 누구도 갖지 못한 별을 갖게 될거야. 내가 그 별 중 하나에서 살게 될 거니까. 그리고 네가 밤에 하늘을 바라봤을 때 모든 별들이 웃고 있을거야. 너는 웃을 수 있는 별들을 갖게 될거야”라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의 일부를 발췌해 올렸다.이어 “사랑해요. 그리워할거구요. 하늘을 계속해서 쳐다보도록 노력할게요. 젤다가”라며 로빈 윌리엄스에 보내는 글을 올렸다.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20년 동안 마시지 않았던 술을 마시며 알코올 증세를 보여왔다고 전해진다. 가족을 위해 재활 의지를 불태웠으나 심각한 우울증을 앓으며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 인상 정말 좋아보이는 배우였는데” “로빈 윌리엄스, 안타깝네요” “로빈 윌리엄스, 좋은 곳으로 가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영화 ‘패치 아담스’ 스틸컷 캡처)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위너, 데뷔 앨범 발매와 함께 음원차트 ‘올킬’ 무서운 신인의 등장▶ [리뷰] JYJ, 붉은 물결만큼이나 강렬했다 ▶ 장근석 야노시호, 일본톱모델의 팬심 “장근석이 우리 집에 왔다” ▶ [w결정적 한방] 진중권 ‘명량’ 혹평부터 김영희 박은지 뒷담화까지… ▶ 이지아, 전 연인 정우성 “제 손이 차다는 게 가장 중요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