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대책] 최경환 "장애물 있다면 돌파" … 서비스업 육성 의지 천명

입력 2014-08-12 13:52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의 강력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10여 년간 답보 상태였던 서비스산업 육성이 이제 장애물을 돌파해 실질적 진전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 합동브리핑에서 “의견이 다르다면 열띤 논쟁을 주저하지 않아야 하고 장애물이 있다면 돌파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해관계자 간의 논란이 있더라도 정면 돌파해 육성 방안을 관철시키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영종·제주도 4개 복합리조트 설립 지원, 송산 국제테마파크 재추진, 한강 관광명소로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유망 서비스업 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최 부총리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총론찬성 각론반대’ 속에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게 사실” 이라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유로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의료 관광·콘텐츠 교육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방송통신 분야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을 설명하면서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수요자 입장에서 금기나 성역 없이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총 15조 원의 직접적 투자 견인 효과와 18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며 “우리 경제가 제조업과 수출 의존형에서 탈피해 서비스업과 내수가 함께 성장을 견인하는 ‘쌍끌이형 경제’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만들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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