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 7년 만기 회사채 발행 예정
한화·IBK 발행 주관
이 기사는 08월08일(0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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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이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할 목적으로 이달 27일 7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내달 7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이번 회사채의 발행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회사채 발행금리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다음주 중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의 회사채 발행은 올해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현대건설은 당초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2배에 가까운 1900억원의 돈이 몰리자 발행금액을 2000억원으로 늘렸었다.
IB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번에도 별 무리 없이 투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투자를 기피하는 ‘건설’ 회사채이지만, 신용등급이 ‘AA-’로 우량한데다 실적과 안정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5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어난 46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깜짝’ 실적(잠정치)을 발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양질의 공사 수주와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당분간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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