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계열사 간 물리적 장벽 완화·원스톱 서비스 제공
부산은, 복합점포(BWB) 3곳 우선실시 검토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향후 ‘금융규제 개혁 방안’ 내용 확정 및 시행시 이미 운영중인 3개의 복합점포에 대하여 물리적 장벽을 없애 한 점포에서 은행업무와 증권업무를 볼수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우선실시 검토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현재 BS투자증권과 함께 사상지점,부전동지점, 제니스파크지점 3곳에 BWB 형태의 복합점포를 운영중에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업권 간 칸막이가 사라지면서 한 곳에서 모든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금융 복합점포가 금융지주회사들을 중심으로 확대 검토되고 있다.복합점포는 동일 건물 내 계열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WB(Branch With Branch)와 영업점 내에 다른 계열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IB(Branch In Branch)형태로 돼 있다.
지금까지 금융지주회사 복합점포는 업종별로 영업장을 엄격하게 분리하고, 계열사 간 고객 정보 공유가 제한되어 복합점포를 방문하더라도 별도 창구에서 은행직원과 증권사 직원을 따로 만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물리적 장벽 대신 바닥에 표시된 선으로도 구분 가능하고,고객 동의시 일정 부분 계열사간 고객정보 공유가 가능해 이런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앞으로는 복합점포의 공동 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업무를 동시에 상담받을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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