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원내대표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이날 의총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특별법에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권 확보는 물론 야당 또는 조사위가 특별검사를 추천한다는 내용이 관철되지 않은 점을 문제삼아 재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여야가 공식적으로 합의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당내 초·재선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혁신 모임인 '더 좋은 미래'도 이날 오전 정기모임을 갖고 의총에서의 토론 방향을 점검한다.
한편 의총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을 열어 특별법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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