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글로벌 리스크에 한주간 1% 가까이 하락

입력 2014-08-10 10:59
[ 김다운 기자 ] 우크라이나발 리스크 등 글로벌 악재에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1% 가까이 하락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8일 공시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2%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위주의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52%, 0.49%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주의 강세로 인하여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각각 1.17%, 0.30% 상승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6%,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2.27% 상승했으며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 역시 각각 0.94%, 0.49% 상승하며 주식형 펀드와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냈다.

황원규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하락 및 주 후반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 고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증가하며 하락세를 보였다"며 "반면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이 50%이상인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작은거인자 1[주식]Class A' 펀드가 한 주간 3.49%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 펀드가 3.1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닥엘리트30지수를 추종하는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 또한 3.05%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4.36% 하락하며 주간성과 하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코스피지수의 부진으로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와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 펀드가 각각 -4.10%, -3.79%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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