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뉴스] 중학생 경제캠프…명문고·명문대 초석 놓는다

입력 2014-08-08 18:51
8월23일 숭실대…선착순 100명
다양한 정보·학습동기 부여

교수가 경제원리 쉽게 설명
멘토와의 '입시 노하우' 토크



“장경호 교수님,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알려주세요.” “한지영 고교 멘토, 고입에 성공한 노하우와 전략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지난 1회 중학생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질문 사례다. 한국경제신문은 경제학도의 꿈을 가진 중학생을 위해 오는 23일(토) 서울 숭실대에서 ‘제2회 중학생 경제 리더스 캠프’를 연다. 경제는 어렵다는 인식을 바꿔주고, 고입·대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캠프의 목적이다.

중학생 경제 리더스 캠프 프로그램은 이런 취지에 맞춰 다양하게 짜였다. 재밌는 경제학 원리 강의, 멘토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학습 동기를 높여준다.

장경호 인하대 사범대 사회교육과 교수와 김종호 서울교육대 사회교육과 교수 강의가 끝나면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진다. 여기저기서 손을 들고 두 교수의 이메일 주소도 물어본다.

멘토 선배와의 대화도 인기다. 학생들은 명문고와 명문대 입학 노하우를 묻고, 멘토들은 아낌없이 학생들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장 교수는 ‘재미있는 경제원리’를 말 그대로 ‘재밌으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한다. 김 교수는 ‘금융 제대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금융감독원 발간 ‘중학교 생활금융’을 총괄 감수한 김 교수는 금융의 기초이론을 설명할 예정이다.

차성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 연구위원은 ‘경제를 알면 무엇이 좋을까?’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푸짐한 경품을 놓고 펼치는 ‘경제 골든벨 울려라’는 다양한 경제 문제를 풀면서 기초 경제지식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고교·대학 멘토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입시 성공담 발표에 이어 공부 방법, 스펙 관리,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등을 질의응답을 통해 상세히 들려준다.

캠프 인원은 10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 우측 배너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 경제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수증을 준다. (02)360-4054

손정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jhs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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