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에볼라 바이러스 경보 단계를 최상위 단계인 ‘레벨1’로 격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서아프리카 지역 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지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톰 프리든 CDC센터장은 이날 “에볼라 바이러스가 나이지리아로 확산되고 잠재적으로 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보 단계를 최고 레벨인 1로 올렸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등 대책을 논의 중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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