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美 '일루미나' 최신기술 아시아·국내 독점 공급계약

입력 2014-08-07 13:37
[ 김다운 기자 ] 유전체 분석 및 제약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는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미국의 유전체 분석장비 최대 전문업체인 일루미나의 몰레큘로 서비스에 대한 아시아 및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몰레큘로 서비스가 가능한 업체는 테라젠이텍스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소수에서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서 테라젠이텍스와 일루미나는 아시아 지역의 유전체 분석을 위한 유전체지도 및 반수체 분석(부모 누구로부터 유전 정보를 물려 받았는지 연구) 연구 등 임상적 응용 및 진단 상품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일루미나사의 몰레큘로 기술을 활용해서 향후 국내 다부처유전체사업 등 관련산업과 아시아등 해외에서 상당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은 수 천만 개의 작은 DNA 조각들로 나누어 해독하고 있다. 이러한 DNA 조각들 안에는 적은 양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어서 인간 유전체 30억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몰레큘로 기술은 기존 차세대 유전체 기술을 수 십배 이상 향상 시켜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였다. 이 기술은 일루미나에서 지난 3년간 투자하여 개발된 기술로 맞춤의료 및 동식물 유전체 분석 분야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작년부터 일루미나는 국내외 여러 업체 중에 파트너 선정을 하는데 고심이 많았으나, 연구소가 아닌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호랑이, 고래와 같은 유전체 지도를 완성하여 네이쳐 제네틱스 저널에 연구 실적발표를 통한 분석 역량을 검증 받은 테라젠이텍스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아시아 지역에 독점계약을 하게 됐다"며 "몰레큘로 기술은 향후 유전체 분석 분야에 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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