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주가 향방 美 반덤핑관세 결과가 결정"-삼성

입력 2014-08-07 08:12
[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7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단기 주가 향방은 다음 달 나오는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관세 예비조사 결과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이 결과가 넥센타이어에 유리하게 나올 경우 수혜를 입을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주가가 횡보할 것이란 게 삼성증권의 판단이다.

임은영 연구원은 "원화강세와 제품 가격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외화부채로 인한 환산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은 기대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주가가 실적보다는 미국 정책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현재 미 상무부에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여부를 조사 중이다.

미국과 중국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관세 부과여부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부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연구원은 "예비판정에서 관세부과가 결정될 경우 미국딜러들이 거래처를 변경하면서 4분기에 국내타이어 업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판매 비중이 높고 중국 매출비중이 낮은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3사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임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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