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G3가 과거 이 회사 최대 인기작이었던 '초코렛폰' 영공을 재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강력한 G3 모멘텀으로 스마트폰 사업부는 물론 전체 실적도 갈수록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소현철 연구원은 "올 2분기 LG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1.9%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본격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LG전자 스마트폰 성능과 브랜드력을 인정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9월말까지 G3 누적 판매량은 4백만대로 예상되며 개발비, 마케팅비 등 약 3000억 원의 고정 비용을 100% 커버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사업부 영업이익은 3분기 1530억 원, 4분기 1740억 원으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실적 개선으로 3분기 에어컨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8% 증가한 4970억 원이 될 것으로 소 연구원은 예상했다. 4분기엔 휴대폰과 TV 실적이 더 좋아져 영업이익이 5390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
소 연구원은 "2006년 초코렛폰 출시로 휴대폰 사업 개선이 두드러졌던걸 상기하면 G3가 초코렛폰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며 "TV, 가전, 에어컨 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자동차용 전망, LED 조명 등 신사업도 가시화되고 있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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