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일본서 모바일 상품권 사업 시작

입력 2014-08-05 11:02
SK플래닛이 일본에서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플래닛의 일본 현지 법인인 SK planet Japan은 일본에서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코토코(cotoco)’를 5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코토코는 일본어로 마음과 마음을 전달한다라는 뜻으로 ‘서로 마음을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말을 주고 받듯이 선물을 주고받는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코토코는 일본의 커피, 편의점, 패스트푸드, 피자 등 6개 유명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었다. 스마트폰 앱 또는 PC·모바일 웹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이메일 또는 라인·트위터 메시지 등이 전송되며, 수신된 메시지는 일본 내 전국 1만2000개 매장 및 온라인에서 실물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코토코는 일본 특유의 선물 문화를 반영한 메시지 데코레이션 기능을 추가해 선물 발송 시 메시지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카드 형태로 꾸밀 수 있다. 일본에서 문자메시지 보다 많이 이용되는 이메일 및 라인·트위터 등을 전송수단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현지화 했다.

SK플래닛은 일본에서 출시한 코토코 서비스 외에도 최근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 11번가, 틱톡, 멜론 등의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 축적된 커머스·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한 서비스를 세계 다양한 국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SK planet Japan 가종현 대표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인 SK플래닛이 그 동안 한국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휴 브랜드와 탑재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일본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문화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로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