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72시간 휴전 전격 합의

입력 2014-08-05 06:29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2시간 휴전에 4일 전격 합의했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이집트가 제안한 72시간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변인 사미 아부 주흐리도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확인했다.

양측 휴전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8시를 기해 사흘간 유효하다고 팔레스타인 마안통신은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사실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통보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는 전했다.

양측은 이번 한시적 휴전 기간 이집트 중재 아래 영구적 휴전을 위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