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투입…2015년 착공
[ 이현동 기자 ]
롯데그룹이 강원 속초에 호텔, 콘도 등이 들어서는 복합리조트(조감도)를 짓는다.
롯데자산개발은 4일 춘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속초시·롯데호텔 등과 ‘속초 롯데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지사, 이병선 속초시장,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2400억원을 들여 강원 속초시 대포동 일대 7만5000㎡(2만2700여평) 부지에 복합리조트를 지어 2017년 개장할 예정이다.
속초 롯데리조트는 연면적 8만5000㎡(2만5700여평)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10층으로 지어진다. 특1급 호텔, 가족용 콘도, 컨벤션 센터, 야외 워터파크, 글램핑 시설 등이 들어선다. 롯데 측은 연내 모든 사업계획을 확정해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롯데가 속초에 주목한 이유는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가능성 때문이다. 속초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는 리조트, 주변 관광지, 양양국제공항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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