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증상 땐 입국 연기하라"

입력 2014-08-04 20:32
수정 2014-08-05 03:45
정부, 긴급 대책회의


[ 고은이 기자 ] 서아프리카발 에볼라 출혈열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한국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여행객이나 근로자 중 발열, 오한, 구토 등 에볼라 증상이 있는 국민의 입국 연기를 권고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발병국으로부터의 입국자(한국인 포함)가 있을 경우 잠복기간(최대 21일) 동안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4개국에서 총 1430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826명이 사망했다.

현재 에볼라 발병 3개국(사망자 1명인 나이지리아 제외)엔 특별여행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의료봉사나 선교 등 목적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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