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해보니…전세대책 "좋아요", 무상복지 "싫어요"

입력 2014-08-01 21:23
수정 2014-08-02 03:43
[ 고은이 기자 ]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민들은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 중 반값등록금, 증세, 무상정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대책, 기초생활보장, 양육수당 정책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송태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1일 “트위터와 다음 카페, 네이트 판, 온라인 뉴스 사이트 등 총 128개 온라인 채널에서 지난 1~2월 게시된 보건복지 관련 웹문서(버즈) 11만1596건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게시자들은 전세대책, 기초생활보장(최저생계비, 기초생활수급권), 양육수당, 건강보험, 원격의료 등에 찬성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반값등록금, 증세(부자증세, 세법개정안), 무상정책(무상보육, 무상의료, 무상급식), 의료민영화, 연금(기초연금,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게시물이 많았다.

송 연구위원은 게시물 분석 과정에서 ‘참여’ ‘이용’ ‘도입’ 등의 단어는 찬성 감정으로, ‘거짓말’ ‘논란’ ‘외면’ 등은 반대 감정으로 분류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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