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경+] '나무전봇대 쓰고도 전기안전 선진국' 등

입력 2014-08-01 20:48
수정 2014-08-0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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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전봇대 쓰고도 전기안전 선진국

전기로 인한 화재 비중이 한국은 20~22%, 뉴질랜드는 5%.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뉴질랜드 가서 알아봤더니 전기설비는 후진국 수준. 나무전봇대도 많고 배전선로는 대부분 지상에 있고. 그런데 화재를 유발할 만한 제품은 판매조차 못하게 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엄벌. 비결은 ‘기본’과 ‘원칙’.

이정현의 ‘나홀로 자전거’와 문자메시지

호남에서 18년 만에 여당 깃발을 꽂은 새누리당 이정현 당선자(순천·곡성)의 승리 비결이 화제. △선거 홍보물에서 새누리당 색깔 배제 △당 지도부의 지원유세 거부 △얼굴이 새까맣게 타도록 혼자 자전거 타고 다니며 호소 △가슴 뭉클하게 하는 감성적 문자메시지 발송 △그리고 야당의 내분.

현대카드-삼성카드의 대조적인 ‘공연 마케팅’

카드업계에서 문화·공연 마케팅을 선도해온 건 현대카드. 최고경영자의 소신에 따라 비욘세 등 초특급 스타들을 초청해 매년 ‘슈퍼콘서트’를 개최,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 막대한 비용이 들어 경쟁사들이 따라하기 어려운 전략. 삼성카드는 유망한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비켜가.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코닥 살리기’ 성공할까

디지털카메라를 맨 먼저 개발하고도 혁신을 외면해 파산보호신청 후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코닥. 이젠 “코닥스럽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옛것만 고집하다 망한다’는 뜻. 그런데 할리우드 영화사들과 유명 감독들이 코닥 살리기에 나섰다는 소식. 앞으로 필름을 일정량 사주기로 했다니 두고 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