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윤일병, 성기 고문이어 죽는 순간까지 …'경악'

입력 2014-08-01 11:48
수정 2014-08-01 13:27

28사단 윤일병 사망

육군 28사단 윤 일병의 사망과 관련 선임병들의 가혹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일병은 부대로 전입 온 3월 초부터 사고가 발생한 4월 6일까지 매일 선임병들로부터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등의 이유로 상습 폭행을 당했다.

윤 일병이 버티지 못하는 기색을 보이면 수액을 주사한 뒤 다시 매질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윤 일병에게 개 흉내를 내게 해 바닥에 뱉은 가래침을 핥아먹기, 성기에 안티푸라민 바르기, 새벽 3시까지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먹이기, 드러누운 얼굴에 1.5ℓ 물을 들이붓기 등의 끔찍한 행위를 저질렀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수사 기록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28사단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인병들에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윤 일병은 당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뇌손상을 입어 다음 날 사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28사단 윤일병 정말 끔찍하다", "28사단 윤일병 이것이 우리나라 군의 현실인가", "28사단 윤일병 너무 불쌍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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