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육상 전체에 강풍주의보도 내렸다.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제주 지역이 영향권에 접어듦에 따른 조치로, 기상청은 해상에 동풍 또는 남동풍이 초속 12∼20m로 불고 3∼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육상에는 동풍 또는 남동풍이 초속 14∼20m로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가 태풍 나크리의 영향을 받으면서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될 예정” 이라며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510㎞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5m의 중형급 태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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