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 미국 테슬라 전기자동차 합작투자 합의

입력 2014-08-01 06:42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기업 파나소닉이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배터리공장 '기가팩토리'에 합작투자를 하기로 했다.

아직 입지가 정해지지 않은 이 시설에는 2020년까지 약 50억 달러(5조 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6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소닉은 31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테슬라와의 공동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기가팩토리에서 원통형 리튬-이온 전지를 제조하고 시설에 필요한 장비, 기계 등을 공급키로 했다. 테슬라와 상세한 투자 조건을 협의중이다. 테슬라는 토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관리키로 했다.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와이 히데아키는 기자회견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계획을 만들 것" 이라며 "점차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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