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영증권은 31일 진로발효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3만 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로발효는 소주 원료인 주정 제조업체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18억 원, 영업이익은 15.0% 늘어난 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2분기는 1분기 대비 소주 소비가 더 많다"며 "올해도 동 계절성은 되풀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연초부터 지난 5월까지의 소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99% 정도 증가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소주 판매량이 3.63%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소주 출하량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는 소주업계 경쟁에 최고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주 소비에 있어서 최고의 성수기는 4분기"라며 "올 4분기는 소주업계 경쟁 강화로 주정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주정업체 실적은 올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계절적으로 소비가 부진한 3분기는 4분기를 바라보며 주정업체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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