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오후 8시에 끝났다. 당락의 윤곽은 밤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접전지인 서울 동작을을 비롯 이번 재보선에서는 접전 지역이 워낙 많아서 개표작업도 신중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저녁 7시 기준 30.4%로 집계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방송사 출구조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표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이날 밤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치러진 재보선의 최종 투표율은 지난 2000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궐 평균 투표율 33.5%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지역별로는 전국적 관심 속에 접전이 펼쳐진 전남 순천·곡성이 47.8%로 가장 높았고, 서울 동작을이 43.4%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 광산을이 20%, 부산 해운대 기장갑이 20.9%로 당락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 지역은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재보선에서 출구조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누리꾼들은 "출구조사 적중률 높은데 아쉽네요", "이번에도 출구조사 하면 인력낭비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