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공연 취소, 사상 초유의 사태에 관객들 '멘붕'

입력 2014-07-30 10:37
'두 도시 이야기 공연 취소'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공연 15분 전 돌연 취소됐다.

29일 오후 8시 출연진 대신 무대에 오른 두 도시 이야기 제작사인 비오엠코리아 대표 최용석씨가 "오늘 공연을 올릴 수 없게 됐다. 내일 오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관객에게 통보했다.

이에 관객들은 '두 도시 이야기' 공연 취소의 구체적인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제작사 측은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환불 계좌를 적고 가라"고 했다고 전해졌다.

비오엠코리아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작사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7월29일 20시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관객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사과문 외에 비오엠코리아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2012년 초연을 올린 뒤 2013년 재연을 한 두 도시 이야기는 김도형, 최현주 초연 배우 외 배우와 연출 및 음악감독, 안무감독 등 스태프 전원을 새롭게 꾸려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삼연을 시작했다.

'두 도시 이야기' 공연 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도시 이야기 공연 취소, 공연 시작 15분 전 취소가 말이 되나", "두 도시 이야기 공연 취소, 재밌게 봤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 "두 도시 이야기 공연 취소, 내막이 궁금하네", "두 도시 이야기 공연 취소, 남은 공연은 어떻게 되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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