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주민이 제안한 별밭 음악회 개최

입력 2014-07-30 09:06
대전 유성구 주민들이 모여 유성구에 제안한 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유성구는 내달 8일 오후 7시 진잠도서관 앞 솔마루어린이공원에서 진잠동 '별밭 음악회'를 연다.

이 축제는 진잠동 주민차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밭소개 및 가곡, 시낭송 등 다채로운 주민 장기자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별밭' 의 명칭은 학하동의 원래 성전(星田)의 지명이다. 예전부터 이 지역에 별이 많이 관찰되고 별이 떨어진 자리에서 유래됐다.

원래 별밭 음악회는 진잠마실이라는 단체에서 지난 2년간 작은음악회로 공연해오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 올해 첫 유성구의 지원을 받아 열게 됐다.

정헌재 진잠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별밭 음악회에는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한여름 밤의 좋은 추억을 담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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