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보령제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 원을 유지했다.
2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898억 원, 영업이익은 49.3% 감소한 43억 원을 기록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재고조정 효과 등에 따른 2분기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커보이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의 높은 성장은 '탁솔', '스토가', '겔포스' 등 주요 품목의 선전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겔포스'의 중국향 수출이 대폭 증가해 전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다만 '카나브' 관련 마케팅 활동 증가로 판관비율은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이로 인해 이익률은 4.8% 수준으로 감소했다.
3분기에는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일시적으로 증가한 판관비가 3분기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나브' 매출 성장 및 자체 생산 품목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3분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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