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토탈용품 브랜드 토드비는 싱가포르 유통업체 '마더케어'와 1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은 국내에서 일명 '이휘재 아기띠'로 유명세를 탄 '플라이비 힙시트 아기띠'와 '3D플러스 힙시트 아기띠'다.
토드비는 싱가포르 수출에 이어 오는 9월 세계 3대 유아용품 전시회로 꼽히는 ABC 키즈엑스포(ABC Kids Expo)에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종 브랜드인 토드비는 지난해 2월 홍콩점을 연 후 홍콩 소고(SOGO) 백화점, 야타(YATA) 백화점 등 홍콩 내 유명 백화점과 마카오 백화점 등에 입점해 지난해 아기띠 해외수출 59만5000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중국 북경 K-HIT 프라자 입점이 확정됐고, 이베이(ebay) 플랫폼에도 진출했다.
한편, 토드비는 영국 리버티 패브릭을 적용한 최고급 제품인 '리버티 아기띠'를 지난달 선보였다. 신세계몰, CJ몰, GS샵 등의 종합몰과 토드비몰(www.todbimall.com)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영국 황실 아기띠'란 별칭을 얻으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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