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나주에서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개막

입력 2014-07-28 08:06
2014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여자야구대회가 26일 전남 나주에서 개막돼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은 오후 6시 나주스포츠파크내 다목적체육관에서 KBO 구본능 총재와 강인규 나주시장, 홍철식 시의회의장, 선수 임원 학부모 등 1만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 251개 유소년팀(초등 102팀, 리틀 149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4개리그와 리틀부 5개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리그별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나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야구장, 세지중학교 전용야구장 모두 5개구장을 정비했으며 영산강저류지에 야구장 4면을 신규로 조성하는 등 총 9개의 야구장을 마련했다.

또 많은 인원의 일시 방문으로 숙박업소의 객실 부족이 예상되는 26일부터 31일까지 동신대학교 기숙사시설을 선수단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 진행된 대진추첨때부터 숙박업소와 농촌체험마을 등 민박업소와 모범음식점 현황을 홍보했다.

특히 나주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의 경우 나주지역의 숙박시설을 우선 이용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명시, 지역관광과 농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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