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물총축제 수지 성추행 논란…"MC 누구?"

입력 2014-07-28 01:08

신촌 물총축제에 참석한 미쓰에이 수지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미쓰에이의 수지가 신촌 물총축제에 참가해 숱한 화제를 낳은 가운데 MC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의혹은 한 장의 캡처 화면에서부터 시작됐다.

성추행 의혹이 온라인상으로 일파만파 퍼지자 27일 수지의 소속사 JYP측은 “수지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캡처 화면에 대한 오해 및 확대 해석에 따른 것”이며 “해당 풀영상을 확인해 본다면 성추행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스프라이트 관계자 또한 “행사를 진행한 장소가 굉장히 비좁았고, 1층 높이여서 위험한 부분이 있었다. 또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과정에서 흔들리다 보니 진행자가 수지를 붙잡아줬는데 그게 의도치 않게 오해로 불거진 것 같다”며 “사람들이 앞 뒤에 위치해 있어 밀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흔들리면서 사회자가 조심하라 손짓하는 그 과정이었는데 그게 짜깁기가 됐더라. 성추행 등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공리에 끝난 행사가 뜻하지 않은 구설수에 오르면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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