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제결혼 비중 7%
'인기 이름' 男 민준·女 서연
[ 김병일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에 15만4000여쌍이 결혼하고 5만7000여쌍이 이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000쌍에 비해 2000여쌍 늘어난 것이다. 부부 3쌍 중 1쌍이 파경을 맞은 셈이다.
27일 대법원의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2만4899쌍이 결혼했으며 9671쌍이 갈라섰다. 상반기 누계로는 15만4596쌍이 결혼하고 5만7066쌍이 이혼했다. 부부 합의로 이혼한 협의이혼이 81.8%였고, 합의불성립으로 재판을 통한 이혼은 18.2%였다.
국제결혼도 많아 6월 중 한국인-외국인 부부가 1736쌍(전체의 7%) 탄생했다. 국제결혼의 배우자 국적은 중국이 555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89명) 일본(236명) 미국(187명) 필리핀(88명) 캐나다(49명) 캄보디아(46명) 태국(40명) 대만(32명) 호주(19명)가 그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출생한 아이는 모두 22만5764명으로 이 중 25.3%인 5만7013명이 경기도에서 태어났다. 출생률 2위는 전체의 19.3%(4만3588명)를 차지한 서울이었으며 3위는 경남으로 7%인 1만5749명이 태어났다. 세종시에서는 6월에 104명, 상반기 중 619명(전체의 0.3%)이 출생신고했다.
지난해 태어난 남자아이 이름은 민준 서준 주원 예준 시우 순으로 인기가 많았고, 여자아이는 서연 서윤 지우 서현 민서 순이었다. 개명신고 이름 가운데는 서연 지원 지윤 서현 등이 선호하는 이름 상단에 올랐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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