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타던 원·달러 환율이 장 후반 나온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내린 10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031.0원으로 출발했다가 점차 상승폭을 좁혔다.
장 마감 30분을 남기고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휴가철을 앞두고 집중된 수출업체들이 달러화 매도 물량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여기에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 물량까지 나와 하락 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30원 돌파를 시도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이미 반영된 탓에 상승 동력이 부족했다"며 "다음 주에도 환율이 1,020원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2.16원 내린 100엔당 1007.90원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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