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생활용품 매출 '급증'…폭우·제습기 증가 덕

입력 2014-07-25 14:40
현대리바트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대용량 건조대와 빨래 바구니, 건조걸이 등의 생활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이후 지역별로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고 장마예보가 전해지며 건조대를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 특히 중소형 건조대보다 베란다, 거실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건조대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폭우성 날씨와 가정용 제습기 보급확대의 영향으로 기존에 공간상 이유로 고객들이 선호하지 않았던 대용량 건조대 매출이 급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곰팡이가 생기 쉬운 습한 날씨가 이어지자 수납제품과 욕실 청소용품 등을 찾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원목 수납함, 발매트, 디자인이 특화된 청소용품 등 수납/ 청소용품 매출이 지난 19일부터 24일 까지 29% 증가했다.

외출이 어려운 여름날씨의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 고객수도 급증하고 있다.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리바트몰 7월 이용고객수는 구매고객 기준으로 33%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이에 맞춰 건조대등 생활용품을 리바트몰(http://mall.livart.co.kr) 이벤트 코너를 통해 8월 10일까지 할인판매 및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건조대, 청소용품 등을 최대 35% 할인판매하고 오는 20일까지는 시원한 여름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있는 디자인가구들과 홈데코 소품, 그리고 패브릭 제품들도 최대 63% 할인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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