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유채영이 지난 24일 사망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같은 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도중 암세포가 기타 장기로 전이된 사실이 발견돼 암세포 일부만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근엔 말기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각계에서 쾌유를 빌었지만 고인은 결국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지난 24일 오전 유채영의 소속사는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향년 41세(만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알렸다.
유채영은 이날 남편 김주환 씨와 가족, 그리고 배우 김현주,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특히 김현주는 유채영의 가장 친한 지인으로 투병 중에도 가족과 함께 줄곧 병실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속사는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유채영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 기억해주길 바라며, 고(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다.
유채영의 발인은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식은 26일 오전 7시 40분으로, 이후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 후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유채영, 사망이라뇨. 기도했는데", "유채영 사망? 이렇게 가시면 안 되는데", "유채영 씨, 그곳에서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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