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분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 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6조 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163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온 실적이 턴어라운드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는 초고화질(UHD) TV 및 모니터용 LCD 패널의 판매 호조로 인한 출하 면적 증가 덕"이라며 "타이트한 수급으로 LCD 패널 가격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모니터 패널이 11% 증가한 1조2000억 원, 노트 PC 패널이 3% 뛴 7000억 원, 태블릿PC 패널이 1% 높은 6000억 원을 기록했다. TV 패널은 10% 늘어난 2조5000억 원, 소형 패널은 2% 증가한 1조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TV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IT 신제품 출시 효과로 3분기 매출액은 11% 뛴 6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12% 높은 346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5.2%로 2.5%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영업이익률 증가는 주요 제품의 판가 상승과 원재료 비용 감소 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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