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지형 연구원은 "임플란트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이달부터 만 75세가 되는 노인은 2개의 임플란트에 대해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본인부담률은 50%로 비용의 절반을 건강보험에서 지급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수가는 치과의사의 행위수가와 치료재료로 가격이 나뉘어 지급되는데, 재료비가 명확해지면서 다른 회사와의 체감가격 격차 축소 측면에서 오스템임플란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보험급여 대상을 내년 7월 만 70세, 2016년 7월부터 만 65세 노인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39만명으로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창출되는 시장 규모는 보수적으로도 500억원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과 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와 140%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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