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정 기자 ]
파리크라상(대표 조상호)의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의 경영 철학은 ‘건강한 빵을 만들자’다. 1986년 설립 이후 이런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다. 전국에 약 32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빵의 원재료에 특히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역 농산물 사용을 고집하고 있다. 경북 영천 미니사과, 경남 산청 딸기, 전남 강진 파프리카 등 전국 10여곳과 농산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경제에도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한류도 이끌고 있다. 세계 각국에 170여개 점포를 운영하면서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시장에서 오봉팽, 파네라 브레드, 프레타망제 등 현지 베이커리 브랜드들과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맨해튼 핵심 상권에 문을 연 매장들은 모두 하루 방문객 수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에서도 파리바게뜨는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맥도날드나 피자헛처럼 글로벌 브랜드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최근 출시한 ‘순수 우유 케이크’는 국내 유기농 목장 1호인 설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활용했다. 건강한 원재료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 매출로 직결됐다. 10년 만에 치즈케이크를 제치고 파리바게뜨 전체 케이크 매출 1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는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해 16년째 유지하고 있는 푸드뱅크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8년째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하며 가맹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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