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127만3627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0.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은 현지 어린이날(6월 1일)·단오절(6월 3일)로 이어지는 단기휴일 효과와 중순께 시작한 방학으로 가족여행 수요가 늘어난 덕택에 43.8% 늘어났다.
방한 홍콩인도 한류 영향으로 57.4% 증가했고, 러시아 관광객은 한-러간 무비자 제도 시행의 효과로 32.9% 늘어났다.
반면 일본 관광객은 14.0% 감소했다. 이는 한-일 외교관계 갈등 지속, 고령층 패키지 신규 예약의 둔화, 청소년 교류행사 보류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외로 떠난 우리나라 관광객은 127만439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4.0% 증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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