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23일 코스피지수가 장기 박스권을 탈출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과 함께 연중 최고점을 뚫더니 2030선 부근에서 추가 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이날 2032.73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0.04포인트(0.00%) 오른 2028.97을 나타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장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책 모멘텀과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조정 요인보다는 상승 요인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장기 박스권 탈출을 향한 시도를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은 이날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다가 이내 매도로 돌아섰고 다시 16억 원 어치를 매수 중이다. 개인도 9억 원 매수 우위. 기관은 20억 원을 매도하고 있지만 강도는 다소 낮아졌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5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빠지고 있다. 차익거래는 1억7000만 원, 비차익거래는 48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1.20%), 음식류(1.19%)는 오른 반면 운수창고(0.59%), 기계(0.44%)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양상이다. 호텔신라가 중국인 방한 증가로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LG생명과학은 2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상승 흐름을 유지해 현재 566.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8억 원 매수해 상승을 주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억 원, 24억 원 매도 우위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NHN엔터가 2분기 최악 실적 전망에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10%) 떨어진 10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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