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모와 아기의 활동성이 강조되는 아기띠와 힙시티 겸용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으면서 아기와의 여행중 필수 용품인 아기띠와 힙시트의 안전성과 편안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아기띠는 엄마가 오랜시간 아기를 안거나 업을 때 좋다. 그러나 아기의 손과 발이 자유롭지 못해 아기가 답답해 하거나 부모 밀착형이라 땀이 쉴새 없는 여름철의 경우 아기띠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힙시트는 앞보기, 옆보기, 뒤보기 등이 가능하고 통풍이 원활하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 몸을 잘 가누지 못한 아기에게는 힙시트보다 아기띠 사용이 낫다.
아기띠와 힙시티의 장점을 보완한 겸용제품(사진)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기띠와 힙시트 겸용제품은 아기를 오래앉고 있을때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계절적 상황과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힙시트 아기띠는 상황에 따라 아기띠 상단 부분을 분리하고 힙시트만 사용할 수 있으며 힙시트 부분이 넓어 일반 아기띠 보다 아이의 활동이 자유롭다. 때문에 요즘 신세대 부모와 조부모도 힙시트 아기띠를 선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품 패브릭으로 불리는 리버티 원단이 아기띠에 호흡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고 포인트로 과하지 않게 들어간 리버티 원단으로 제작된 ‘리버티 아기띠’도 출시돼 현재 신세계몰, CJ몰, GS샵 등의 종합몰과 토드비몰(www.todbimall.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힙시트 아기띠’ 전문 브랜드 토드비 관계자는 "아기띠는 과거 포대기가 진화한 상품으로 아기의 활동성보다 부모와의 밀착성을 강조한 제품이라면 최근에는 부모와 아기의 활동성을 동시에 강조한 아기띠의 보완 상품인 힙시트가 유행하고 상호 보완된 제품인 힙시트 아기띠도 줄지어 출시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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