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이슈] 몸짱은 체성분 관리…'스마트 피트니스'가 대세

입력 2014-07-22 07:00
남성 몸관리
'인바디 다이얼 효과'

집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체지방·근육량 체크
보행수소모칼로리 등 확인…목표관리 가능


[ 이준혁 기자 ]
최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선 다이어트와 관련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남성지 ‘맨즈헬스’와 체성분분석기 ‘인바디(InBody)’로 유명한 바이오스페이스가 주최한 ‘2014 쿨가이 선발대회’다.

매년 맨즈헬스에서 주최하는 ‘쿨가이 선발대회’는 건강미를 발산하는 대한민국 대표 남성을 선발하는 대회다. 운동을 전업으로 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이 틈틈이 만들어온 몸을 뽐내는 자리다.

무려 160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본선에 오른 남성은 24명. 이들은 성공적인 몸 관리 비법으로 체성분 분석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또 일부 참가자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스마트 피트니스’를 적절히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몸짱 되려면 체성분 관리해야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가 체중만을 측정하던 과거 대회와 달리 체지방과 근육량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관리했는지를 꼼꼼히 평가했다고 전했다. 예선·결선을 거치면서 참가자들은 체성분을 측정하는 ‘인바디다이얼’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매일 운동을 통한 신체변화를 인바디 검사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무엇보다 가정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바디챌린지상’을 수상한 장성규 JTBC 아나운서는 체성분 분석을 통한 ‘스마트 피트니스’의 성공사례로 꼽혔다. 장 아나운서는 체성분 분석 결과, 체지방량 12.7kg, 체지방률 15.9%로 예선 참가자 중 체지방률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했다. 하지만 2개월 정도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체지방량을 5.4kg 줄였고, 또 체지방률은 9.5%로 떨어뜨렸다. 근육량은 1.2kg 늘려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장 아나운서는 “처음 확인해본 체성분 수치를 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돼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지만 체성분 분석을 통해 내 몸을 개선하기 위한 정확한 목표를 잡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디지털 다이어트

금상 수상자 김진수 씨(31)는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다 보니 혼자서 일상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 체성분 분석을 통해 내 몸의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량이 느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최신 운동기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스마트 피트니스’가 대세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참가자들은 또 체성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앱 인바디를 사용했다. 블루투스를 통해 인바디다이얼과 간편하게 연결돼 체성분 수치를 누적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 전문가와 1 대 1 상담은 물론 지인들 간의 체성분·보행수 랭킹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손목형피트니스밴드 ‘인랩(InLab)’을 추가로 연결하면 보행 수, 활동 시간, 소모 칼로리 등도 한 번에 통합관리할 수 있다.

이경희 바이오스페이스 홈헬스사업부 과장은 “아직도 ‘다이어트’라는 말이 체중 관리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알려주는 지표(digit), 예컨대 근육·지방량 등을 포함한 체성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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