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바이넥스는 일본 니찌이코의 소화기 계통 제품 한 품목에 대해 한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략적인 이유로 시판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넥스는 해당 제품의 국내 허가 등록을 진행하고, 내년 2분기부터 마케팅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현재 국내에 오리지널 의약품이 한 품목밖에 출시되지 않은 특수한 제형의 제네릭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으로만 2013년 기준 260억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바이넥스는 해당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출시 후 3년 내에 30%에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니찌이코는 2013년 기준 1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린 일본 1위의 제네릭 제약사고, 현재 바이넥스의 최대주주다. 순환기 소화기 점안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제네릭 제품을 약 800여개 보유하고 있다. 니찌이코는 특히 구강붕해 제형의 제품에 강점이 있으며, 해당 제형의 제품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기존 제품군에 더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목적으로 현재 니찌이코와 점안제 순환기 소화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에 대한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소화기 계통 제품의 판매계약은 니찌이코가 보유한 다수의 특수 제형 제품을 바이넥스가 공급받은 첫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현재 바이넥스와 니찌이코간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다수의 독점판매 계약의 신호탄으로, 앞으로 니찌이코의 협력을 통한 바이넥스의 제품력 강화와 매출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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