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정부 2기 경제팀이 내놓을 정책에 힘입어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지난 주 코스피는 1.5%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 수익률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며 "장기간 부재했던 정책 대응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일 전후로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에 기금을 활용한 재정 정책 수립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 과도한 기업 사내유보금에 대한 정책 대응 등이 담길 것으로 봤다.
이같은 확장적 재정 정책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8월 금통위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기하고 있어 정책 효과에 따른 코스피 최고치 행진이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또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확인되고 있는 점도 국내 증시의 수급 구조를 개선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며 지난 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은 전년대비 6.2%로 상향 조정됐다. 기대했던 실적 서프라이즈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것.
박 연구원은 "미국 어닝 시즌 효과는 글로벌 증시에서 위험 자산 선호를 뒷받침한다"며 "지난주까지 10주째 지속됐던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앞으로도 이어지며 코스피 상승을 지원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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