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株)의 시대'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하나대투증권이 후원하는 '2014 공모주 투자전략 대강연회'가 2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최근 공모주 투자를 빼놓고 재테크 전략을 말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같은 초대형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발표하자 공모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공모주=대박'이란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공모주 투자 수익률은 전체 재테크 상품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모주 투자 수익률은 평균 59.5%로 집계됐다. BGF리테일 등 8개 상장기업의 공모가 대비 첫날 종가를 따져봤을 때 수익률이다. 공모주를 1000만원어치 배정받은 사람이 첫날 종가로 모두 매도했다면 하루 만에 600만원의 수익을 손에 쥘 수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올 하반기 많으면 60개 업체가 IPO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7월 중에만 10개 기업이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회는 공모주 직접투자부터 공모주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들썩이는 장외시장 동향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모주 분석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원상필 동양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공모주 투자의 실제와 우량 공모주 고르는 비법 등을 공개한다. 공모주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기업분석 방법과 청약에서 매도까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김상수 KTB자산운용 마케팅팀장이 나와 최근 공모주 투자의 '핫 키워드'로 떠오른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공모주 투자에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빼놓을 수 없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전체 공모주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일반 공모주펀드의 10배 이상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덕분에 가장 강력한 공모주 투자 수단이 될 전망이다.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은 지난 2일 개인투자자 청약을 마친 트루윈부터 적용된다.
김창욱 피스탁 대표는 삼성SDS의 상장계획 발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장외시장 동향과 '프리 IPO' 종목 투자전략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이번주 청약을 실시하는 상장 예정기업들의 기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 주정업계 2위 업체인 창해에탄올 서상국 대표가 직접 나와 투자자들과 만난다. 창해에탄올은 21~22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창해에탄올은 총 190만여주를 모집한다. 이 중 20%인 38만여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공모가는 주당 8300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578.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TV 프레임 등을 납품하는 파버나인 이제훈 대표도 직접 출연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파버나인의 공모가는 1만2500원, 일반투자자 공모 물량은 110만주다.
이번 강연회는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펀드매니저, 자문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한경닷컴 02-3277-9994, 이메일 jeishere@hankyung.com)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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