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스페인서 뽐낸 한복 자태…현지 언론 관심 집중

입력 2014-07-20 15:08

'김서형'

영화 '봄' 배우 김서형이 아름다운 한복 자태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매료시켰다.

지난 17일(현지시각) 김서형은 '봄'(감독 조금현)의 상영에 맞춰 2014 마드리드 영화제를 찾았다.

지난 7월 11일 개막한 2014년 마드리드 국제영화제는 작품성이 뛰어난 세계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 외국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영화제.

김서형은 조근현 감독과 제작자 신양중 대표와 함께 무대인사를 가지며 현지 언론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김서형은 상영 이후 쏟아지는 찬사에 관객들과 직접 악수를 하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특히 왕이 감독의 영화 '폴링 페더'로 마드리드 영화제에 참석한 북경의 A-TURE FILM 대표인 허친은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김서형의 연기에 매료, 현장에서 왕이 감독의 차기작 '하늘로 가는 길'의 시나리오를 건네며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한 것.

또한 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붉은 10월’, ‘로마 위드 러브’, 미국 드라마 ‘30rock’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이자 배우 겸 제작자인 다니엘 볼드윈 역시 김서형의 한복 입은 자태에 매료되어 “한복은 동양의 아름다움을 한데 모은 것 같다. 감동적인 아름다움이다”며 김서형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편 '봄'은 한국전쟁 이후인 1969년, 월남전을 배경으로 생애 마지막 모델을 만난 천재 조각가에게 찾아온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봄'은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제작자상, 외국어 영화상, 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김서형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서형, 한복입고 참석한 모습 아름답다" "김서형, 한복이 참 잘 어울리네" "김서형, 자랑스럽다" "김서형, 스페인에 진출하는 건가" "'봄' 김서형,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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