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찍고 가슴 성형 하려다가…" 눈물 고백

입력 2014-07-20 13:15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치어리더 박기량이 워터파크 광고 이후 악플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박기량은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지난해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다. 내가 메인모델이라고 들었는데, 촬영장에 가보니 백업모델이 있었다. 글래머더라. 그래서 그 때부터 기가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량은 "촬영을 한다고 비키니를 받았는데 그것마저 천 쪼가리 수준으로 작았다. 정말 힘들게 촬영을 했고 나름 뿌듯해서 돌아오는데 촬영하는 기사가 떴더라. '골반이 없다' '가슴이 작다' 등 노골적인 악플들이 달렸다. 혼자 촬영하러 갔다가 오는 길에 펑펑 울었다. 내 몸매에 가슴이 클 수는 없지 않나"고 밝혔다.

박기량은 "두 달 정도 슬럼프를 겪었다며. 정말 진지하게 회사 실장님에게 성형 상담을 했다. 가슴 성형을 할까 했는데 그걸 하면 3개월 활동을 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엄두가 안 났다"고 말했다.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이후 악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기량 워터파크 악플 진짜 힘들었겠다", "박기량 워터파크 악플 연예인도 아닌데", "박기량 워터파크 악플 얼마나 시달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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