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흉기를 든 30대 남성이 침입해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50분께 이 남성은 JYP엔터 사옥에 들어가는 직원을 뒤쫓아가 1층 보안문을 통과한 뒤 3층 녹음실로 올라갔다.
JYP엔터 관계자는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직원들의 제지를 무시한 채 위층으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최씨는 불이 꺼진 3층 녹음실에 들어가 비서실 직원에게 "박진영 대표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30㎝ 주방용 식칼을 집어 던지며 소동을 피웠다고 전해졌다.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0여분만에 연행됐으며 "2년 전 JYP엔터테인먼트에 입사지원서를 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었고 박진영 대표도 만날 수 없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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