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가스운반선 수주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원(2.12%)오른 2만6450원을 나타냈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장 마감 이후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가스운반선 6척을 1척 당 1억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 리얼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미국산 에탄을 수입하는 데 사용할 목적의 에탄운반선 발주가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척 사이즈는 8.8만m³급으로 발주된 적이 없는 초대형에탄운반선이다.
동부증권은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수주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중공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LNG(액화천연가스)선의 풍부한 경험이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에 이어 세계 최초 VLEC 수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2분기부턴 실적 안정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삼성중공업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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