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트론, 실적 우려에 '약세'

입력 2014-07-18 09:04
[ 한민수 기자 ] 파트론이 실적부진 우려에 하락세다.

18일 오전 9시2분 현재 파트론은 전날보다 350원(3.07%) 내린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파트론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낮췄다.

송은정 연구원은 "파트론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3억원과 2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부진 요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5 주문량이 6월부터 감소했고, 주력 제품인 카메라모듈과 안테나의 점유율 하락"이라고 말했다.

파트론의 삼성전자 휴대폰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 실적은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실적에 따라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앞으로 삼성전자의 중저가 제품군 확대에 따른 부품 판매가 하락 가능성을 고려하면 당분간 전방산업의 흐름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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