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곤장 맞는 모습 포착…레이싱 특집 '불성실 태도 논란' 때문에?

입력 2014-07-17 20:57

박명수 곤장

개그맨 박명수가 시민들로부터 곤장을 맞았다.

17일 오후 박명수가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곤장을 맞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명수는 조선시대 죄인의 복장으로 목에는 칼을 차고 허름한 한복과 헝클어진 상투를 착용한 채 멍석 위에 앉아 있다. 그 옆으로 '성난 시청자 분들의 곤장을 달게 맞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푯말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명수는 곤장대에 누워 현장에 있던 시민들로부터 곤장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KSF 레이싱 특집'에서 대회 출전을 앞둔 멤버들을 신경쓰지 않고 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유재석은 "이번 주에 욕을 먹고 나면 다음 주에 열심히 하겠지"라며 "슬리퍼로 맞아야 해. 내가 나중에 자고 있을 때 슬리퍼로 때릴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곤장은 어떨까?"라는 자막이 삽입된 바 있다.

박명수의 곤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명수 곤장, 유재석 공약 이행이네", "박명수 곤장, 자는 모습 보기 안 좋긴 했다", "박명수 곤장, 진짜 하다니", "박명수 곤장, 역시 무한도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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