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루미나 49%는 디스플레이부품업체 등 관심 가질 듯...영우자원은 동종업계에서 관심
이 기사는 07월17일(10: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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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가 공기업 부채 감축 차원에서 보유한 한국알루미나와 영우자원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하고 17일 매각 공고를 냈다.
광물자원공사는 한국알루미나 지분 49%, 영우자원 지분 43.53%를 팔 예정이다.당초 함께 매각되기로 예상된 광물자원공사의 에너켐 지분 42.5%와 대한광물 지분 15%는 이번 매각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개 자산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는 오는 8월 초로 예정돼 있다.
한국알루미나는 KC와 광물자원공사가 지난 2008년에 합작해 설립한 특수 알루미나(산화 알루미늄)를 생산하는 업체다. KC가 지분 51%를, 광물자원공사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알루미나는 발광다이오드(LED)의 기초 소재로 쓰이며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나 내화재 제조업체들이 한국알루미나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240억원, 영업손실은 20억원을 기록했다.
영우자원은 2010년 광물공사가 고분자 제품 제조업체인 영우켐텍과 합자해 설립했다. 활석의 채굴과 판매가 주요 사업으로 영우자원은 동종업계에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1억원을 기록했다.
광물자원공사가 한국알루미나, 영우자원을 비롯해 에너켐, 대한광물 등의 지분을 모두 매각할 경우 600억원대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오는 8월까지 광물공사를 비롯한 에너지공기업 11곳의 부채를 4조6000억원가량 감축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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