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빙수 가격, 직장인 점심값의 1.4배

입력 2014-07-16 21:51
수정 2014-07-17 03:44
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


[ 강진규 기자 ] 커피전문점의 빙수 가격이 직장인 평균 점심값의 1.4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판매점별 빙수류의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커피전문점이 9341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16일 발표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3월 조사한 직장인 평균 점심값 6488원보다 43.9% 비싼 것이라고 협의회 측은 설명했다. 디저트 카페는 8950원, 제과점은 7846원, 빙수전문점은 7750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카페베네가 8900~1만3500원, 엔제리너스가 9800~1만1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파리바게뜨는 6000~7000원, 뚜레쥬르는 7500~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빙수 전문점의 가격은 설빙이 7000~9000원, 옥루몽은 8000~9000원 선이었다. 협의회 측은 “인건비와 임차료 등을 감안해도 빙수류의 이윤율은 40%가 넘는다”며 “소비자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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